소울,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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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제목: 소울 (Soul)
• 개봉: 2021.01.20
• 장르: 애니메이션
• 감독: 피트 닥터
• 출연: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다비드 딕스 외

 

1. 재즈 뮤지션 조 가드너 사망하다?

- 조는 재즈 뮤지션이었다. 현재는 중학교에서 밴드부의 담당 선생님이며 학생들을 가르친다. 조는 시간제 교사이다. 학교에서는 조에게 정직원이 될 것을 제안했으나 조는 사실 재즈 밴드의 뮤지션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그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던 중 옛 제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유명한 재즈밴드인 도로시 윌리엄스 밴드의 피아니스트 오디션이 있다는 것과 자신이 그곳에 조를 추천했으니 도전해 보라는 연락이었다. 조는 너무 행복했다. 곧장 오디션장으로 갔다. 처음엔 긴장했고 도로시는 그에게 퇴짜를 놓으려 했다. 조는 마음을 다잡고 연주에 집중한다. 그리고서는 모두가 인정할 만한 연주 실력으로 당당히 오디션을 합격한다. 당장 저녁부터 공연에 오라는 도로시의 말에 조는 너무 기뻤다. 공연 준비를 하려 집으로 가던 중 조는 맨홀에 빠지게 된다.

 

정신을 차린 조는 무언가 이상했다. 영혼같이 보이는 수많은 형태들이 에스컬레이터 같은 계단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그 계단은 위를 향해 움직였다. 그 계단의 끝에는 천국으로 가는 문 같은 것이 아니 천국으로 가는 문이 맞았다. 조는 자신이 맨홀에 빠져 죽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조는 믿을 수 없었다. 그토록 원하던 꿈이 바로 실현되기 직전에 죽는다니! 이게 무슨 신의 장난이란 말인가! 조는 그 계단에서 탈출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것이 어디 쉽겠는가. 천국으로의 문에 거의 다다랐을 때 조는 한 번 더 탈출을 시도한다. 그리고 다시 어떤 곳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곳은 아까 있던 곳과는 조금 달랐다. 영혼 같은 것들이 있긴 했으나 다행히 천국으로 가는 문은 없었다. 하지만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 수가 없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조에게 누군가 다가왔다. 그 존재는 자신을 '제리'라고 소개하였다. 제리는 조에게 새로 온 멘토라며 환영했다. 조는 영문을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멘토는 무엇이며, 여기는 어디냐고 물었다. 제리는 조가 이곳에 새로 왔기 때문에 아직 헷갈려 한다고 생각하였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이곳은 태어나기 전의 세상이라고 하였다. 아직 태어나기 전의 영혼들이 지구를 간접 체험해 보고 자신의 성격을 찾고 꿈을 찾아가는 곳이라고 하였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영혼들에게는 멘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제리는 유 세미나(You Semina)에 가서 당신에게 맡겨질 멘티를 만나자고 하였다. 조는 멘토가 하기 싫다며 거부했다. 그의 말에 제리는 그렇다면 다시 천국으로 가야 한다고 하였다. 그건 더 싫었던 조는 자신의 정체가 들킬까 봐 다른 사람의 이름표를 붙인 뒤 유 세미나에 입장한다. 조가 쓴 가명은 비욘 보르겐슨이라는 사람이었다. 비욘 보르겐슨은 노벨상을 수상한 인물이었다. 비욘으로 가장한 조는 22호라는 영혼의 멘토가 된다. 22호는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지구에 가기 싫어했으며 그를 지구에 보내기 위해 정말 많은 영혼들이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하게 만든 영혼이었다. 하필 조에게 이런 어려운 영혼이 멘티가 될 줄이야 조는 조금 상심했지만 그를 지구에 보내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한다. 이유는 아래와 같았다.

태어나지 않은 영혼들은 이곳에서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각자의 속성들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을 다 채우면 지구 통행증이라는 것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을 받은 영혼들만이 지구에 갈 수 있는 것이었다. 

조는 22호와 협상을 시작한다. 사실 자신은 비욘 보르겐슨이 아니라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사연을 밝혔다. 그렇기에 자신에게는 지구 통행증이 꼭 필요하고 22호는 지구에 가기 싫으나 계속되는 제리들의 노력에 지쳤으니 지구 통행증을 만들어 버린 뒤 자신에게 달라고 한다. 22호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그들은 22호의 재능(불꽃)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22호는 인간들의 어떤 행위에도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2호도 노력은 했으나 어떤 일에도 심취할 정도로 즐겁지 않다고 하였다. 그러던 중 22호의 비밀공간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는 심취한 영혼들의 세계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다. 그곳은 지구의 많은 사람들이 영감을 받아 강하게 심취해있을 때만 올 수 있는 세계라고 하였다. 22호는 그곳에서 심취한 영혼들을 방해하는 것이 유일한 재미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곳에는 심취한 영혼뿐만 아니라 위험해 보이는 존재도 있었다. 그 괴물들은 지나치게 열정에 집착하여 만들어진 괴물들이라고 하였다. 조와 22호는 그들에게 잡힐 뻔하였으나 문 윈드라는 구조대에게 구조되었다. 조는 문 윈드에게 혹시 지구에 있는 자신의 육체가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냐고 물어보았다. 문 윈드의 힘으로 조는 자신의 육체를 보게 되었다. 조의 육체는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다. 조는 곧장 그 공간으로 뛰어들었고 그 와중에 22호도 휘말려 지구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영혼이 섞여 조의 육체에는 22호의 영혼이 들어가게 됐다. 조는 그의 옆에 누워있던 고양이 몸에 들어가게 되었다.

조는 고양이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에 너무 혼란스러웠지만 22호는 더더욱 혼란스러웠다. 처음 가져보는 육체에 정신이 없었다.

 

과연 조는 자신의 육체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22호는 자신의 불꽃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꿈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 '소울'. 자세한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보십시오!

 

2. 꿈을 찾아 방황하는 누군가에게

- 이 영화는 꿈을 찾아 방황하고 고민하는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꿈은 어떠한 직업이 아니다. 의사가 꿈이다. 변호사가 꿈이다. 이것은 꿈이 아닌 그저 직업일 뿐이다. 많은 사람들은 직업이 꿈이라며 착각을 하고 산다. 하지만 직업이 꿈이 된다면 그것이 된 이후에는 더 이상 행복할 수가 없다. 꿈은 직업이 아닌 당신만의 이상향과 목표이다. 당신도 이 영화를 본 후에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3.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본 의미있던 시간

- 나도 어느샌가 성인이 되었고 꿈은 직업이 아니란 것은 알았지만 현실에 그것을 잊고 살았다. 영화를 통해 다시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나의 꿈은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행복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항상 작은 일에도 감사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말처럼 쉽지 않다.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